역시 감상 부분발췌:

나도 더 이상...모델 코하루 좋아하는 모습이 이전 아이돌 때 같진 않다.

어제 캔캠 보다 자면서도 그 생각 했어. 애가 초반이라 옷을 되게 못 살려. 아이쿠? 그 분은 처음에 봤을 때 '이런 얼굴로도 모델을 하는구나'싶었고

얘 좋아하는 팬들 되게 많다길래 이해 안 갔는데...

지금 다시 보니 카리스마가 있더라. 평범한 옷도 특별해보이게 자신있게 소화 잘 하고, 좀 튀는 옷도 나름대로 어울리고. 옷을 살리는 모델이었다. 직업에 적합했다.

반면 긴 머리 때의 코하루는..옷이 좀만 평범하면 애가 확 개성이 죽는 거야.. 코하루가 못 살렸던 옷 중 아이쿠씨가 입으면 되게 좋았을 것 같은 게 몇 벌 있었는데.

(아마 이래서 여팬들이 감정이입 하기 좋았던 것도 있었을 듯? 아 감정이입이라긴 뭐하고.. 자기 대입? 옷으로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입증되니까.)

대신 숏컷 치고 염색 더 밝게 하면서 애가 훨 귀여워졌다. 아이돌 때 이케멘 보길 그렇게 바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지금 숏컷이랑 그때 숏컷이랑은 느낌이나 아우라가 다를 것 같다.

코하루도 안정되어 있더라. 일에 적응했어. 약간 보이시계로 가면서 훨 당당해 보이고, 그리고 아이돌 때 보여주던 그 깨발랄한 웃음도 그런 밝음 때문에 안 튀고 자연스러워 보여.

그....2012년 1월호 한 달 옷 돌려입기 그 특집에서.. 애가 포즈가 진짜 아이돌스럽게 나오길래 아, 이런 역할극은 역시 잘 하는구나 ㅎㅎㅎㅎ 싶었는데. 그 작게 나온 전신샷들 진짜 귀엽긴 했는데,

아이돌 경력 땜에 귀여워보이긴 했는데 반대로 아이돌스러워서 걱정스러운 것도 있었다. 모델같은 여유로운 카리스마가 아직 안 나오는 것 같아서.

근데 2012년 9월호엔.. 내가 캔캠은 저 두 권밖에 없긴 하지만 여튼 되게 여유로워져 있더라. 내 오시는 거기서도 충분히 착실히 성장하고 있더라 ;ㅅ;

1월호에선 조금 특별한 원피스들도 애가 얼굴이 요새 흔한 얼굴이 아니라...막 안 어울리는 느낌 받고 다른 모델같이 잘 어울린단 느낌은 못 받았는데...

80년대스러운 얼굴에 저 잡지화장도 진짜진짜 안 어울린다!!! 싶기도 했는데...

일 적응+숏컷=화장 잘 어울림, 본인 더 개성적이어짐, 얘 특유의 하이텐션 발휘해도 시너지 나지 오버스러워보이진 않음..

뭐 이렇게 되었다. 긴머리 때는 자꾸 다른 모델들한테 가려진단 느낌을 받았는데 ㅠㅠㅠ 신입이기도 했으니까.

근데 지금은 독보적으로 숏컷이다 보니 코하루만의 무언가가 있다. 옷도 바지가 훨 많되 직장여성용 긴 정장바지 말고 좀 걷어 입는 거 자주 입히고 그러다 보니까

얘 옷이 되게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게 다가오더라. 가디건 이런 거 짱 잘 어울림 ;ㅅ;bbbbbbbb

흐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숏컷 이후의 캔캠은 막 모으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얘 팬질 손 뗀 지가 언젠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막 여유로워진 코하루를 보고 싶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돈도 공간도 부족하니까(..) 으으 으으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옷 참고용으로만 봐야지 ^^' 하고 코하루(땜에 샀지만)는 초반 빼고 안중에 별로 없었는데...

.......근데 이젠 얘 여유를 같이 보고 싶은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한 결과물을 보고 싶은 거야... ㅠㅠㅠㅠ....

결론은.. 코하루 잘하고 있다. 2009년에 졸업발표 나고 그 때 꿈 응원한답시고 유메오이비토 가사 개사해서 응원하던 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가는 길을 응원하마 ;ㅅ;

http://blog.naver.com/sweetmaiden/memo/70083815547

여기..코하루 졸콘 본 날 메모포스팅.

http://blog.naver.com/ccjjjjjj/10081490709

링크가 아직 남아 있더라. 그래서 엔딩만 봤는데...

가키가 귀속말로 타노시캇타히토 하라고 하고 ㅋㅋㅋㅋ 아 이거 역사가 깊구나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하루콜에 나와서 인사하고 가는 장면 진짜 감동이었는데..

애가 슬퍼서가 아니라 감동받아서 우는 게 살짝 보였다. 근데 꼭꼭 눈물 훔치고 끝까지 에가오로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강한 너에게, 이렇게 반짝이는 너에게, 나는 끌렸나보다. 그 때 참 많은 힘을 받았어. 일일이 기록으로 남아 있진 않지만.....

나는 블로그 보며 일상 챙기기보다, 이렇게 네가 네 일을 반짝이며 해 주는 게 좋아.

....그렇다고 캔캠을 매달 사기에는 ^_ㅠ... 엉엉 근데 너 참 예쁘더라 코하루...하필 사키쨩이 준 2012 9월호가...그...네 특집 드라마? 마지막호였다니 ㅋㅋㅋㅋㅋ

에세이집을 1월 16일 새벽에 주문하다가.. 떠올라서.

1. 2007년 10월 27일 악수회 (이름을 한자로 씀..)
2. 2008년 6월 1일 내한콘서트 (빨간 도화지에 하얀 종이 덧대서, 건강제일FOR YOU를 이 때 씀.)
3. 2008년 7월 11일 이벤트 (아마..초상화 첨부 -_-; 생일축하 편지)
4. 졸업 팬북 (포토샵 작품)
5. 2010년 11월 2일 졸업 1주년 기념 이벤트 (연하장. 마이크 든 모습 보고싶다고 징징댔음 엉엉 ㅠㅠ)

2009년 9월 7일 팬레터 보내기 이벤트는 아마....... 못 한듯 싶은데;;;;
엉엉엉 저 기회 놓친 게 한스럽고 그렇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고문님 통해 코하루 굿즈 주문한 건

1. 파팡케키
2. 에세이집

해피는 미캉이랑 같이 재팬컬쳐에서 주문했었당.
으허.. 코하루 사진집 사고 싶다 ㅇ<-<... 코하루일기랑 Sugar Doll은 꼭 사고싶다......
첫 사진집은 처음이라 의미가 있긴 한데 풋풋하다..기 보단 기술면에서 조금 부족.. POP은 그닥 맘에 드는 컷 별로 없었고 ㅇ<-<.


내가 팬질 한답시고 하고 있는데
뭘 하고 있나 싶어서 정리해 본 것.


적어보이는데 (..) 제일 신경 많이 쓴 멤버다.


덧붙여서 지금 오피셜을 살지 말지 고민중 엉엉 ;ㅁ;